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선수 겸 감독 (문단 편집) == 개요 == 스포츠에서 [[선수]]와 [[감독]] 직책을 모두 겸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. 영어로는 플레잉 매니저(Playing Manager)라고 한다. 보통 프로스포츠 구단에서는 선수와 코치, 감독으로 역할이 세분화되어 있는 게 보통이다. 하지만, 드물게도 고참 선수들 중 코치와 선수 역할을 병행하는 플레잉 코치가 생길 수 있으며 이들 중에서도 가장 드문 사례로 선수단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는 감독이 직접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 역할까지 겸해가며 활약을 펼치는, 선수 겸 감독이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. 대체로 프로스포츠에서는 시즌 종료 후 감독직이 비어 있을 시 마땅한 선택지가 없을 경우, 선수단 사이에서 인망이 높은 선수를 감독으로 선출하는 게 일반적이다. 아마추어 스포츠에서는 명감독을 영입하기에는 자본이 부족하거나 스포츠단의 투자 부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스포츠 업계와 관련 없는 인물을 감독으로 고용하거나 감독을 [[바지사장]]으로 두고 한 선수가 감독을 대신해서 선수단을 통솔하는 케이스도 있다. 옛날에는 선수층이 얇고 감독감도 적어서, 가장 유서깊은 프로스포츠 리그 중 하나인 [[메이저리그 베이스볼]]에서는 선수 겸 감독이 [[월드시리즈]] 우승까지 하는 경우도 1901년 이후 5번 있었다.[* 특히, 엔트리라는 개념 자체가 거의 없어서 1907년부터 1920년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감독이었던 [[휴이 제닝스]]의 경우, 정식 선수라 보기 어려움에도 대타로 9타석, 대수비로 1경기를 출장하기도 하였다.] 가장 최근의 경우는 1948년 [[클리블랜드 인디언스]]의 유격수 겸 감독 [[루 보드로]][*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마지막 우승이다. [[2016년 월드시리즈]]에서 우승 찬스를 잡았으나 100년 넘게 우승을 못했던 [[시카고 컵스]]가 [[염소의 저주]]를 깨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고 말았다.][* 이 공적으로 그는 영구결번까지 되었다. 더욱이 선수로서도 뛰어나서 리그 MVP까지 된, 우승 감독 겸 MVP라는 영원히 다시 나올 수 없는 기록을 세웠다.]이다. 그러나 현대에는 선수 겸 감독으로 성공을 거둔 사례는 거의 없다시피하다. 일단, 학원스포츠를 거친 수많은 유망주들 중에서 명선수로서의 자질이 있는 몇몇 선수만이 프로에서 살아남는 게 프로스포츠의 법칙인데, 더욱이 명선수의 조건에 부합하는 뛰어난 운동신경과 자기관리, 그리고 명감독의 조건에 부합하는 선수단 통솔 능력이나 작전 수행능력 등을 모두 갖추는 선수는 좀처럼 나오기 힘들기 때문이다. 그 예로 [[KBO 리그]]만 해도 선수 겸 감독은 프로 원년 [[MBC 청룡]]을 지휘했던 백인천이 유일무이한 사례이며, [[일본프로야구]]에서 조차 선수 겸 감독으로 양쪽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인물은 [[난카이 호크스]]의 [[노무라 카츠야]] 말고는[* 그마저도 말년엔 구단과의 불화로 팀을 떠나 [[롯데 오리온즈]], [[세이부 라이온즈]]를 떠돌며 보내야 했다. ~~그리고 그가 떠난 호크스는 [[비밀번호(스포츠)|20자리 패스워드행]]~~ ] 전혀 없다시피하다. 20세기에는 스포츠 의학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선수들을 관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수 겸 감독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으나, 스포츠 의학과 각종 훈련, 분석기법이 고도로 발달된 [[21세기]]로 가면서 선수, 코치, 감독 외에도 트레이너라든가, 전력분석원 같은 프로스포츠와 관련된 직업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운동능력과 판단력 두 가지를 모두 신경써야 하는 선수 겸 감독은 갈수록 사라져 가는 게 현실이다. 물론 생활체육, 특히 동호회 쪽으로 가면 아직도 있으며, 이쪽은 전문화된 조직의 경우 코치 겸 선수, 트레이너 겸 선수도 있는 편이다. 아마추어 대회에서 좋은 기량을 보이기 위해 훈련한다는 명목도 있지만 본질적인 목적은 '''서로 즐기기 위해서'''이기 때문이다. 프로처럼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 쪽이 될까말까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는 트레이너나 감독을 하다가 경기 당일에는 경기에 출전하면 그게 선수 겸 감독이 되는 것이고, 프로처럼 성적에 목 매는 것도 아니고 다들 다른 직업에 종사하면서 취미로 즐기는 것인데다가 선수 풀이 넓은 것도 아니라서 감독이 직접 출전한다고 해서 문제될 것도 없다. 보통 감독을 맡을 정도로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경기도 잘 뛴다. 그래서 생활체육에서는 선수 겸 감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. 2020년대에 들어 K리그의 경우 적격의 인물 중 지도자 생각이 있는 이들이, 지도자 연수도 받으면서 선수 생활도 마무리할 겸 시작하는, 일종의 지도자 견습 단계로 슬슬 변하고 있는데 나쁠 건 전혀 없다. 물론 K리그도 자채적인 지도자 준비과정이 잘 되어 있지만 이론밖에 못 가르치기 때문으로, 애초에 이런 경우에는 지도자 면허를[* 자격증으로 알려져 있지만 License는 면허의 영단어이다.] 따 놓은 경우도 있으며 특히 염기훈의 경우 플레잉 코치를 하기 전인 2020년에 A급을 취득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